玼 : 자옥티 자吝 : 아낄 린考 : 생각할 고妣 : 죽은어미 비 아주 더러울 정도로 인색하고 비정한 사람을 꼬집어 이르는 말이다. 자린고비는 예부터 ‘구두쇠’, ‘지독하게 인색한 사람’, ‘지독하게 절약하는 사람’ 등의 뜻으로 통한다. 한때 조선 제일의 자린고비로 불렸던 조륵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 사람으로, 근검절약하여 큰 부자가 된 뒤, 어려운 백성들을 많이 도와 가자(加資: 정3품 통정대부 이상의 품계를 올리는 일)까지 받았다고 한다. 조선시대 충주의 자린고비 '조륵'은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장독에 앉았던 파리가 다리에 장을 묻히고 날아가자 그 장이 아까워 멀리까지 따라갔지만 결국 잡지 못했다. 자린고비가 파리를 따라가 어정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