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16, 2024
Daily Story

모죽(毛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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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꿔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 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해서 30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5년이란 세월 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요? 의문에 의문을 가진 학자들이 땅을 파 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땅속 깊이 사방으로 수십 미터나 넓게 뻗어나가 자리잡고 있더랍니다.

5년 동안 숨 죽인 듯이 옆으로 옆으로 뿌리를 뻗으며 견고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5년이 경과한 후에야 당당하게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마치 물이 끓기까지 변화 없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가 갑자기 끓기 시작하는 것처럼 모든 사물에는 임계점이 존재하며 여기에 도달하면 가히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쉽게 포기를 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포기를 모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실패와 고생을 거듭해도 분명 성공할 날이 올 것이라는 긍정적 사고로 차곡차곡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간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을 한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발전은 없고 언제나 제자리 걸음이라고 생각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 ‘모죽’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무섭게 자라기 시작하는 5년이라는 시간을, 100℃ 물이 끓기 전의 순간이라고 믿고 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언젠가는 ‘모죽’처럼 쑥쑥 자라고 100℃의 물처럼 펄펄 끓기 시작할 날이 올 것입니다.

♡ 오늘이 베풀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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