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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면 세상은 그런대로 살만 합니다.
‘알아 달라’ 하면 관계가 멀어지고, ‘알아 주려고’ 하면 관계가 깊어 집니다.
알아 달라고 하면 섭섭함을 느끼지만, 알아 주려고 하면 넉넉함을 느낍니다..
행복은 ‘알아 달라는 삶’에는 없고, ‘알아 주는 삶’에는 있습니다.
우리가 산에 가면 가끔 한적한 곳에 혼자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을 봅니다.
그 꽃은 보는 사람 없고, 사람이 없어도 아름답게 향기를 날리며 피어 있습니다. 미모 경쟁도 하지 않고, 향기 경쟁도 하지 않으며, 그냥 혼자 아름답게 핍니다.
삶의 목표는 ‘남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름답게 사는 것’ 입니다.
지행상방 분복하비 (志行上方 分福下比),
“뜻과 행실은 나보다 나은 사람과 견주고, 분수와 복은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라.”
조선시대 3대 청백리 중 한 사람 이었던 오리 이원익 선생의 좌우명으로 그의 문집의 말 입니다.
이원익 선생께서 일찍이 교훈을 지어 자손에게 주었는데 그 내용이 참 좋습니다.
“나의 가치관과 삶의 기준은 나보다 뛰어난 사람의 철학과 행실에 비견하고, 나의 현실적 지위와 분수는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면서 긍정으로 자족하는 것이 가치 시대를 지혜롭게 사는 삶이다.”
삶의 지향은 항상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을 목표로 삼아 행하고, 처지와 형편은 항상 나보다 아래 있는 사람과 비교하여 행복하게 여기도록 하라.” 그냥 아름답게 사는 것은 자족하며 오늘에 만족하도록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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