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2, 2024
Daily Story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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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세계적인 시인 타고르 집에 그의 집 마당을 청소하는 어느 한 하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하인이 아침에 세 시간이 지나도 타고르의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타고르는 그를 해고해야 겠다고 작정했습니다.

3시간 후, 허겁지겁 달려 온 하인에게 타고르는 빗자루를 던지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해고야! 빨리 이 집에서 나가!”

그러자 하인은 빗자루를 들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어젯밤에 딸아이가 죽어서 아침에 묻고 오는 길입니다.”

타고르는 그 말을 듣고 인간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했을 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배웠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사람에 대해 화가 나고 미움이 생길 때는 잠시 상대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의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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