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4, 2024
Daily Story

돈 잘버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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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 어느 의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개업하는 날 병원 게시판에 이런 광고문을 게시했다.

“단돈 100만원으로 모든 병을 고쳐 드립니다. 만약 못고치는 경우 위약금으로 1,000만원을 배상해 드립니다”

한 엉큼한 남자가 이 광고를 보고 한참 뭔가를 생각하다가 돈 1,000만원쯤 아주 쉽게 벌 수 있겠구나 하며 병원에 들어갔다.

이 엉큼환자가 의사에게 “선생님 제가 맛을 잃은지가 한참 되었지만 그날그날 살기 위해서 맛도 모르고 음식을 먹고 있는데 좀 고쳐 주십시요”

의사가 주사 한방을 엉덩이에 콱~ 찌르고는 간호사를 불러 “이 환자에게 22번약 2방울을 혀에 떨어뜨리세요” 라고 하자 간호사는 의사의 말대로 입에 약을 떨어뜨린다.

잠시후 환자가 “웨엑~~” 하는 구역질 소리를 내며 “이거 휘발유 잖아요.” 하며 소리소리 지른다.

의사가 허허 웃으며 “축하드립니다. 미각이 돌아왔습니다. 치료비 100만원 되겠습니다!”

꼼짝을 못하고 돈 백만원을 내고 집으로 돌아온 엉큼남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고 괘씸쓰러워 참을 수가 없어 며칠 후 변장을 하고 다시 이 병원을 찾아갔다.

”선생님 제가 갑자기 기억력을 잃어 버렸어요. 그때부터 지나간 일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쩌면 되겠습니까? 좀 고쳐 주십시요!”

의사는 또 전과같이 주사 한방을 엉덩이에 콱 찌르고는 간호사를 불러 “이 환자에게 22번약 3방울을 혀에 떨어 뜨리세요”

그 말을 들은 엉큼환자가 갑자기 큰소리로 “22번 약이면 휘발유 잖아요? 그것도 전번에는 2방울을 떨어 뜨렸는데 이번에는 3방울씩이나…”

의사 왈~ “축하합니다! 기억력이 되돌아 왔네요. 치료비 백만원 되겠습니다.”

잇빨을 뽀드득 갈며 치료비 100만원을 냈다.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며칠 후 그 병원을 다시 찾아갔다.

“선생님 갑자기 시력이 약해지면서 모든 사물이 윤곽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어쩌면 되겠습니까?”

“아~ 참 안타깝습니다만 저의 병원에는 그 병을 고칠 약이 없어 고쳐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위약금 1,000만원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얼시구나 “됐다” 이제 1,000만원 벌었구나 하고 있는데 의사가 천원짜리 지폐 한장을 내민다. 환자가 멈칫하며 “잠시만요~ 이건 1,000원짜리 지폐잖아요?”

의사가 “예~ 그렇습니다.” 하고 웃으며 “축하합니다. 눈이 1,000원짜리를 식별하는 시력으로 돌아왔으니…. 치료비 백만원 되겠습니다.”

♡ 오늘도 많이 웃는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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